경남도의회, 진주의료원 해산안 “폭력적 날치기 통과”
경남도의회, 진주의료원 해산안 “폭력적 날치기 통과”
  • 문세영 기자
  • 승인 2013.06.11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Newsis
[에브리뉴스=문세영 기자] 경남도의회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이 중앙당의 해산조례안 유보권유를 묵살하고 진주의료원 해산조례안을 통과시켰다

11일 오전 9시 보건의료노조는 진주의료원을 사수하겠다는 일념 하에 조례안 폐기를 촉구하는 투쟁을 시작했고 오후가 되면서부터는 진주의료원 사수 농성조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기 시작했다.  

비가 내리는 와중 노조들의 결의대회는 계속됐으나 결국 오후 2시 진주의료원 해산조례안 가결이 선포됐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해산조례안이 비록 통과됐지만 조례를 바꿔서라도 진주의료원을 정상화하고 주민소환투표를 통해 홍준표 지사를 자리에서 끌어내릴 것”이라는 강경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이 해산조례안 가결을 선포하는 가운데 민주개혁소속 도의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또 다시 아수라장이 연출돼 폭력적인 날치기 통과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질의·토론 등의 절차는 생략됐고 의장석을 점거한 새누리당 도의원들에게 둘러싸인 김오영 의장은 유선 마이크로 조례안을 상정시켜 10분 만에 상황을 정리시켰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