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의 신원호 감독은 21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측과 출연 논의 중이며 이변이 없는 한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응답하라 1997’에서는 연기경력이 전무한 여아이돌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가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신선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인 반면, 속편에서는 데뷔 10년차 배우 고아라가 캐스팅돼 의아하다는 평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신 감독은 고아라에게 감춰진 장점과 매력을 끌어낼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렸다.
남자배우로는 전작들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정우, 유연석, 김성균 등이 캐스팅될 예정이며 B1A4 바로, 타이니지 민도희, 배우 손호준 등도 합세해 참신한 분위기를 보탤 예정이다.
한편 ‘응답하라 1997’은 보이그룹 H.O.T를 위시한 1세대 아이돌 문화를 배경삼아 정은지, 서인국, 신소율, 은지원 등이 고등학생으로 등장, 20세기 후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전작의 좋은 평판에 힘입어 방영될 예정인 ‘응답하라 1994’는 하숙집을 배경으로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1994년 대학 캠퍼스, 서태지와 아이들, 농구대잔치 등 당시의 문화 코드를 살려 재미를 더하고 전작에서 감초연기를 톡톡히 선보였던 성동일과 이일화가 또 다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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