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코스피 대장주’ 외국인 매도행진에 휘청
삼성전자, ‘코스피 대장주’ 외국인 매도행진에 휘청
  • 우종한 기자
  • 승인 2013.06.26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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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리포트 후폭풍, 연중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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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우종한 기자] 코스피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전자 주가가 25일 130만원선이 무너진데 이어 다시 3만6천원, 2.78% 내린 126만1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11일 기록한 125만6천원 이후 9개월 내 최저점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4%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추락은 지난 7일 미국계 증권사인 JP모건이 3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보고서를 낸 뒤부터 시작됐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4 휴대폰 판매량 및 마진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일까지 150만원대에 거래되던 주식은 JP모건의 부정적 전망과 함께 급락을 거듭해 11일 140만원, 25일 130만원선이 무너지며 7일 이후 10% 이상 떨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14거래일 연속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2201억원을 팔았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4억원, 277억원을 매수하며 주가 방어에 나섰다. 이날 매도세는 외국계 증권사인 CLSA,모건스탠리, UBS가 이끌었다. 외국인은 지난 7일 이후 14일간 총 5조337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전날 5% 넘게 폭락했던 코스닥은 전날보다 12.11%(2.52%) 오른 493.07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피 역시 전날보다 2.82(0.16%) 상승한 1,783.45에 장을 마치며 6일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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