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이석기 제명’ 부정적인 하태경에 쓴소리
변희재, ‘이석기 제명’ 부정적인 하태경에 쓴소리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3.09.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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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제명시 제2의 이석기 나온다? 초딩 논리”…새누리, 6일 ‘이석기’ 제명안 제출

▲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트위터 캡처

[에브리뉴스=최신형 기자]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국회 제명 추진에 반대하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변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 의원이 “이석기 제명시 제2의 이석기 나온다”라는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이런 초딩 논리는 80년대 종북세력 내에서나 써먹어야지요”면서 “애국진영에서 하태경 제명을 추진하면 제2의 하태경이 나오게 되니 제명하지 말자? 자기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같은 날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 “비례대표 승계로 ‘원조 이석기’가 나올 수 있어 (국회 제명은) 실효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구속돼 재판을 받으면 식물 정치인이나 다름없는데 자격심사를 통해 제명하면 비례대표 다음 승계자가 오히려 빨리 들어온다. 서둘러 제명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통합진보당 후순위 비례대표 승계자는 강종헌 <한국문제연구소> 대표다. 강 대표는 지난 1975년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으로 사형 판결을 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가석방됐다.

변 대표는 하 의원이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한 것과 관련해서도 “(논리를 들어보면) 해체하면 대체 정당 만든다는 겁니다. 그러나 대체 정당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면서 “이렇게 명백한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종북세력을 비호하기 때문에 자꾸 내부 분란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6일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이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출했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의원 제명안 (서명)에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 153명 전원이 참여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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