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5~6일 서울시내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추석 음식 구매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25개 자치구 50개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명절나기 음식 구매단위는 6~7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구매품목 수는 25~40개, 공통구매 품목은 36개로 나타났다.
구매단위가 6~7명(52%)을 가장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 것은 차례문화가 소가족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과거 전통적 구매단위인 10명 내외의 가족구성원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또 40개 이상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조사된 품목을 기준으로 한 공통구매 품목 36개에 드는 평균 비용은 238,432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태·북어포 등 수산물의 경우 수입산 점유비율이 100%를 차지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일본산 수산물이 금지된 상황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깐도라지·고사리·숙주 등의 나물류도 수입산 점유비가 높았으며 과일의 경우 바나나가 송이 단위로 구매가 편리해 선호도가 높았다.
공사 측은 “아직 수확되지 않아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햇품 등에 대해서는 오는 11일 2차 조사를 통해 가격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명절 차례상 차리기 강좌도 같은 날 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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