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27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폭우 피해에 대해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열린 당 중진 연석회의에서 홍 대표는 “어제 오늘 이틀에 걸쳐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바람에, 춘천에서는 산사태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오늘 아침 7시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사망 2명, 중상 4명, 경상 20명, 매몰추정 3명이라고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사망자와 부상자 대부분이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체험봉사를 나왔다가 소양강 인근 펜션에 숙박했던 인하대학교 발명동아리 학생들이라고 한다”며 “채 꿈도 피우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한 젊은 대학생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을 당하신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 아직까지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 학생들의 구조 활동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는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회의가 끝나면 황우여 원내대표와 재난재해대책위원장이 현지에 가서 사고실태를 조사하고 조속히 회복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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