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선기 기자] 37억 원의 세금을 미납한 신동아그룹 최순영 전 회장의 자택이 압수수색 당했다.
13일 서울시는 “37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의 집을 압수 수색해 고가의 외제 시계 등 1억 3천여 만원의 현금과 동산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압수수색 과정에서 최 씨가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아 경찰관 입회 하에 강제로 문을 열고 집 내부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압수한 현금은 즉시 세금으로 수납되며 시계 등 동산은 취득 경위를 확인한 뒤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를 통해 체납세액으로 징수될 예정이다.
한편, 압수수색을 당한 최순영 전 회장은 37억 원 가량의 지방세를 13년째 내지 않아 현재 서울시 고액 체납자 5위에 올라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순영은 현재 서울 강남구 양재동 330제곱미터 면적에 2층 규모로 시가 17억원에 달하는 저택에 살고 있다. 부인은 직접 설립한 종교재단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월 1000여 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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