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기자] 통계청은 “낙농육우협회의 우유생산비 관련 7개항의 정보공개 청구는 지난 20일 외부 인사 등이 포함된 정보공개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통계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통계청은 이 날자 농민신문의 ‘통계청 중요내역 비공개로 혼란’ 기사에 대해 이같이 해명하고 “공개정보의 청구내용이 개인정보가 아니었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또 이 날자 한국일보가 ‘낙농가 원유값 현실화 안하면 납품포기’ 제하 기사에서 “통계청 생산비가 낮게 책정되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축산물 생산비조사는 통계적 이론에 의해 추출된 농가를 대상으로 약 380여명의 전문조사관이 주 1회 이상 방문하여 빠짐없이 조사하고 있어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통계청은 이어 “조사항목 등의 산정기준은 관련부처 및 전문가의 개선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