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전투경찰 기수인 183명은 25일 오후 경찰청 대강당에서 합동 전역식을 열고 임무를 마쳤다.
경찰은 “전투경찰이 없어지더라도 대간첩작전 등 전투경찰이 해온 임무는 의무경찰이 수행하도록 해 치안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투경찰은 1970년 제정된 전투경찰대설치법을 근거로 1971년 창설된 이래 전국의 전투경찰, 경찰서 등에서 대간첩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1980년대부터는 국가중요시설 경비, 집회시위 대응, 범죄예방활동, 교통관리를 비롯한 재해 피해복구 등 대민봉사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치안업무 보조 역할을 수행해 왔는데 이러한 대간첩작전 등 임무수행 과정에서 11명이 전사하는 등 모두 322명이 순직하기도 했다.
마지막 전투경찰 기수가 된 183명은 각각 제주 101명, 전남 32명, 경기 25명, 경남 13명, 충남 4명, 전북 4명, 충북 2명, 경대 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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