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선기 기자] 서울시가 '07년부터 시행해온 미세먼지 위주의 대기질 정책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둠에 따라 정책 중심을 초미세먼지로 전환, 현재 뉴욕, 런던, 파리 등 선진도시보다 1.5~2배 높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10년내에 해외 선진도시 수준인 15㎍/㎥대로 낮추어 나간다.
핵심적으로 오는 10월부터 서울에서 '초미세먼지(PM-2.5) 경보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우선 10월부터 시행하는 '초미세먼지 경보제'의 경우 서울시내 25개 측정소에서 측정되는 초미세먼지 시간평균 농도를 1,029개 전광판,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및 모바일서울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일정기준 이상을 넘을 경우 주의보 또는 경보를 발령하면서 시민행동요령을 함께 알린다.
또, 초미세먼지 경보상황을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대기질정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신청한 시민에겐 문자로도 알려주고, 서울시 기후대기과 트위터를 통해서도 알린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경보제 시행을 위해 관계법규에서 초미세먼지 측정방법으로 규정한 중량농도법으로 측정하기 위한 장비 7대와 초미세먼지 실시간 성분 분석기 1대 추가 설치, 기존에 사용해 오던 초미세먼지 자동측정장치의 등가성 평가, 초미세먼지 경보기준 및 시민행동요령 마련 등 제반 준비를 거쳤다.
이 밖에도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 시 발생원을 제대로 추적하기 위해 현재 양재, 구로, 광진 3개 측정소에서 11개 항목에 대해서 먼지 성분을 분석하고 있는 것을 14년부터는 중금속, 탄소, 유기물 등 총 124개 항목으로 확대해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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