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불꽃놀이... 고양호수축제 성황리 폐막
일산 불꽃놀이... 고양호수축제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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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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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고양시청
[에브리뉴스] 대한민국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고양호수예술축제가 6일 스페인 극단 작사(XARXA)의 「선원과 바다」와 예술불꽃 화(花,火)랑의 「호수 위, 꽃이 피다」 음악 불꽃 공연을 끝으로 9일 간의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스페인 극단 작사의 대표 레퍼토리로 고양호수예술축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대작 「선원과 바다」는 환경오염에 대한 메시지를 스페인 특유의 정열이 담긴 불꽃에 담아 불과 물이 만나는 매혹적인 광경을 연출했다. 이어 공연된 예술불꽃 화(花,火)랑의 「호수 위, 꽃이 피다」는 고양 600년과 고양호수예술축제의 폐막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웅장한 불꽃부터 은은한 불꽃까지 호수 위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폐막작 중 극단 몸꼴의 「바퀴 : 무지막지 서커스2」는 호수공원 내 고양 600년 기념관을 시작으로 주제광장을 거쳐 한울광장으로 이어진 이동형 거리극으로 사나운 맹수로 비유된 포크레인과 조련사가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화려한 쇼를 보여줬다.

또 관중과 연희자가 하나 되는 잔치판인 마당극패 우금치의 「돼지잔치」와 카프카의 소설 ‘변신’을 현대판으로 재해석한 배낭속사람들의 「변신」 등 국내공식초청작, 거리극, 국악,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자유참가작이 관객들을 만났다. 이와 함께 고양신한류예술단의 콜라보레이션 공연과 고양시음악협회의 특별공연 등 모두 35개의 작품이 축제 마지막 날 호수공원의 곳곳에서 펼쳐졌다.

한편 올해 축제는 공연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과 소통하기 위해 라페스타·웨스턴돔·원마운트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활발히 진행해 축제 기간 중 관람객 유치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국내외 최고의 거리예술과의 만남, 신진 예술가들의 발견, 그리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를 지향하는 <2013 고양호수예술축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고양 호수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는 축제를 함께 만들어 가는 160여명의 자원활동가 길라피스트(GYLAFIST)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외 총 118개 단체의 112개의 프로그램, 182회의 공연이 열렸으며, 누적관객 45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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