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개소식 성황 '역량과 경륜으로 화성 발전시킬 것'
서청원 개소식 성황 '역량과 경륜으로 화성 발전시킬 것'
  • 강창우 기자
  • 승인 2013.10.10 01: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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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와 의원 30여 명 등 2,000여 명 참석...민주당 '구태 정치 부활' 비난
▲ 9일 경기 화성시 봉담읍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 사무실에서 개소식이 열렸다. @Newsis

[에브리뉴스=강창우 기자] 10.30 재보선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의 개소식이 성황을 이뤘다.

9일 새누리당 지도부는 경기 화성 갑 후보인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총출동했다.

이날 서 전 대표의 사무소 개소식에는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홍무종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현직 의원 30여 명을 비롯해 경기도 등 지역 시·도의원, 당원 등 2,0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서 후보의 파워를 실감케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 안팎에서 화성시를 발전시킬 만한 인물을 찾았지만 서 후보만한 인물이 없었다"며 "국회의원 7선의 역량과 경륜, 의리로 화성시를 발전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서 후보를 치켜세웠다.

이어 황 대표는 "서 후보는 한치의 실수도 없이 화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걸 쏟아서 석공이 조각을 하듯 우리나라 최고의 지역으로 만들 것이다"며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최 원내대표 역시 "서 후보는 정무장관, 당 사무총장, 원내총무, 당 대표 등 안 해본 것이 없는데 마지막 남 있는 것 하나가 화성의 발전이다. 따라서 서 후보는 화성의 축복이다"며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려면 서 후보 같은 경륜과 결단과 소통이 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또한 최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뛴 사람의 당선이 곧 유니버셜 스튜디어 코리아리조트 등 지역숙원 사업 해결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서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당 차원에서 관련 예산의 검토를 시사했다.

이에 서 후보는 "내가 몇 안 되는 인생의 감동의 시간을 갖는 것 같다"고 운을 띄운 뒤 "어머니가 태어나신 이 땅에서 정치를 한다고는 생각 못했다. 앞으로 당을 소통시키고 화해하고 변화시켜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으로 알고 이 자리에 섰다"며 "내가 국회에 입성한다면 새누리당이 화합하는데 울타리 역할을 할 것이고 여야 간 소통하는데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 발전에 대해 서 후보는 "화성시민이 도와주시면 은혜를 갚고 빚을 갚겠다"며 "지역 최고 현안인 유니버셜스튜디오뿐 아니라 봉담, 송산 간 고속도로와 교육 환경의 도시로 만드는 데 디딤돌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서 후보의 이런 발언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 공약 가계부에서 소외된 화성 관련 공약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니버셜스튜디오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임기 내내 강조하고 약속한 공약이었지만 현재는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여서 지역 민심이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한편 오는 30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9일 여야가 승세를 다지기 위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앞서 새누리당은 경기 화성 갑 보궐선거에 서 전 대표를, 포항 남·울릉 재선거에는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후보자로 공천했다. 민주당은 경기 화성 갑에 오일용 현 지역위원장을, 포항 남·울릉에는 시의원 출신의 허대만 지역위원장을 내세웠다.

아쉬운 점은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경기 화성갑 출마를 두고 고민하다가 불출마를 선언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새누리당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불법대선자금과 공천헌금 수수로 두 번씩이나 실형을 선고 받았던 서 후보의 공천을 집중 공략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태 정치의 부활을 막아낼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선에 과거 회귀 공천을 강행했는데 이는 국민적 요구에 정면 도전하는 행위이다"고 강력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국민적 심판을 받았던 차떼기 정당의 부활선언이고 박 대통령이 우리사회의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뜻을 정면으로 거부했다"며 "민주당은 포기하거나 기죽지 않고 끝까지 국민을 믿고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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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sminister 2013-10-10 02:32:37
친박연대의 돌풍을 일으킨 서청원 후보의 당선은 확실실 된다.국민의 생활은 안중에 없고 모든것을 부정적 시각으로 박근혜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는 민주당의 못된 정치를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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