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여경을 폭행한 반대 주민 1명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경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마을 89번 송전탑 공사현장 진입로 식당 앞에서 송모(57·여) 씨가 도로를 점거해 경찰관리 옆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김모(33·여) 순경을 발로 차는 등 전치 2주간의 상해를 가한 혐의로 체포됐다.
또한 송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될 때까지 2시간 가량 도로를 점거해 도로교통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수집한 증거자료를 분석한 결과 송 씨가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전했다.
창원서부경찰서로 호송된 송 씨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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