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3분기 부진에도 증권사 ‘매수’ 의견, 왜?
삼성테크윈 3분기 부진에도 증권사 ‘매수’ 의견, 왜?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3.10.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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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삼성테크윈 3분기 예상 하회에 목표주가↓…하지만 4분기 전망 밝아

▲ 지난해 12월 12일 김철교 삼성테크윈 사장이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Newsis

[에브리뉴스=최신형 기자] 삼성테크윈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각 증권사들이 삼성테크윈에 대한 목표주가(적정주가 포함)를 일제히 낮췄다. 다만 삼성테크윈 주식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삼성테크윈은 28일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천438억 3100만 원과 402억5800만 원이라고 각각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7.6%와 5.2% 각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03억9200만 원으로 18.5% 증가했다.

하지만 각 증권사들은 29일 삼성테크윈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췄다.

삼성테크윈의 3분기 영업이익이 40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지만, 이는 시장 전망치 560억 원보다 28% 낮은 금액이다. 증권사들이 이날 삼성테크윈의 목표주가를 낮춘 것도 이런 까닭이다.

각 증권사들의 삼성테크윈 목표주가와 적정주가를 살펴보면, 대신증권 8만 원(목표주가, 투자의견 매수), 현대증권은 7만4000원(적정주가), 대우증권 7만7000원(목표주가, 투자의견 매수), 신한금융투자 7만5000원(목표주가, 투자의견 매수), KB투자증권 9만 원(목표주가, 투자의견 매수) 등이다.

이들은 3분기 반도체 장비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삼성테크윈의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지 못했으나, 올해 개발된 고속칩마운터의 삼성전자 추가 공급 등 반도체 시장 전망이 밝고 CCTV와 파워시스템, 방위산업 역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삼성테크윈은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전날과 동일한 6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만9600원까지 하락한 삼성테크윈은 오전 한때 6만 8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하락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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