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최신형 기자] 친박(親朴-친박근혜계) 친위부대 좌장격인 서청원 새누리당 후보(경기 화성갑)의 귀환 여부로 관심을 모은 10.30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투표 독려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10.30 재보선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2개 지역(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남·울릉) 14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후 17시 현재 투표율이 30%대를 돌파하지 못해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30 재보선 당일인 오후 17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2곳(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남·울릉)에서 총 유권자 39만 9973명 가운데 11만 1502명(투표율 27.9%)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24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8.2%보다 0.3%P,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 34.6%보다 6.7%P, 2011년 하반기 재보선 35.3%에 비해 7.4%P 각각 낮은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은 경기 화성갑이 26.7%, 경북 포항남·울릉은 28.9%다. 현재 화성갑은 총 18만 9817명 가운데 5만 677명이, 포항남·울릉은 총 21만156명 중 6만 825명이 각각 투표했다. 

그러자 트위터리안들이 투표 독려 운동에 나서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말했다.

“민주주의를 원하는 화성갑 유권자님들! 투표는 오늘 저녁 8시 까지 가능합니다. 아침에 투표 못하신 분들은 꼭 퇴근길 조금 서둘러서 투표합시다.(@seo****)”, “오늘 가장 시급한 트윗은 화성 보궐선거인데, 화성에서 시민이 승리하면 새누리당은 반쯤 항복을 하게 된다. 화성 쪽 지인, 연락가능한 모든 것을 동원해서 투표독려를 해야 한다.(@shx*****)”,

“이제 할 수 있는 건 투표독려밖에 없네요. 그동안 식당에서 호프집에서 길에서 만나 힘내라, 될 거다, 걱정마라며 반갑게 맞이해주셨던 많은 분들께서 투표장으로 가주셔야 할 텐데.(@GeHe*****)”

한편 10.30 재보선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선거 당락의 윤곽은 오후 10시경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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