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태, 朴대통령 부정평가 이유 ‘3위’…1위는
국정원 사태, 朴대통령 부정평가 이유 ‘3위’…1위는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3.11.01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갤럽] 공약실천 미흡(23%) > 소통 미흡(11%) > 국정원 사태(10%)


[에브리뉴스=최신형 기자] 국정원(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태와 기초연금 공약 파기, 인사 트라우마 논란 등이 맞물리면서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 ‘공약 실천 미흡’이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달 28~31일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1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부정 평가의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이 23%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소통 미흡(11%)’ > ‘국정원 문제(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의 10월 다섯째 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3%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P 하락한 33%였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7%, 모름/응답거절 7%).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하는 이유로는 ‘외교/ 국제 관계(17%)’ >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4%)’ > ‘대북/안보 정책(10%)’ > ‘열심히 한다/노력한다(9%)’ 등이 꼽혔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1%P 상승한 43%로 1위를 기록했고, 민주당 20%(전주 대비 1%P 하락) > 통합진보당 2% > 정의당 1%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34%였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국정원 대선 개입 사태에 박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대선 불복이 아니다(46%)’ > ‘대선 불복이다(32%)’ > 의견 유보(22%) 순으로 나타나 응답자 절반가량은 문 의원의 발언을 대선 불복으로 보지 않았다.

한편 <한국갤럽> 주간 정례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이며 응답률은 15%(총 통화 8천64명 중 1천217명 응답)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