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선’ 서청원, 국회 신고식서 “朴정부 성공이 목표”
‘7선’ 서청원, 국회 신고식서 “朴정부 성공이 목표”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3.11.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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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정치 안정”…박명재도 국회 복귀 인사

▲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46호 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10.30재보선 서청원 당선자(오른쪽)와 박명재 당선자가 꽃다발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Newsis

[에브리뉴스=최신형 기자] 지난 10.30 재·보궐선거에서 60%대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원내 복귀에 성공한 서청원(경기화성갑·7선) 새누리당 의원이 4일 국회 복귀 신고식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목표”라고 의지를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여러분과 함께 국정을 논의하게 돼 벅차고 감회가 깊다”고 당선 소회에 대해 밝힌 뒤 ‘7선 복귀’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한 듯 “19대에 1년 이상 먼저 들어왔기 때문에 여러분이 선배라고 생각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재보선 압승 이유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한 높은 국민의 지지 표심 때문”이라며 “여러분에게 전부 공을 드린다. 큰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면서 황우여 대표 등 당 지도부를 추켜세웠다.

서 의원은 원내 진입 이후 제1의 목표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꼽았다. 그는 “목표는 분명하다. 무슨 목표냐.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미래를 활짝 열자는 것이 저의 역할이 아닌가. 이를 위해 밀알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임하겠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재보선 과정에서 느낀 민심의 요구와 관련해선 “민생 안정에 있었다. 첫째도 민생, 경제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얘기”라며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은 분명히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경제를 살리고,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우리가 온 힘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청원 “여야는 갑을 관계 아냐” 정치 복원 주문

또한 그는 여야 소통의 ‘정치 복원’을 주문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정치 복원이 있어야 민생이든 경제든 살릴 수 있지, 정치 복원 없이 민생과 경제 살리기는 어렵다”면서 “여야는 갑을 관계가 아니다. 여야는 공존공생을 통해서 ‘윈-윈’하고 국민의 민생을 챙기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 없이는 여야, 국가도 성공할 수 없다. 더욱 겸허한 자세로 야당과 소통하고 대화를 통해 정치를 복원하는 일을 해내는 데 경험과 경륜을 다 쏟아 부어서 밀알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당 복귀로 불거질 당내 계파 갈등을 의식한 듯 “박근혜 정부가 안전하게 항해하기 위해선 당이 화해하고 소통하고 단합하는 일밖에 없다”면서 “그 토대 속에서 여야의 힘찬 대화가 원만히 이루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정치경험을 통해 얻는 것은 첫째도 정치안정, 둘째도 정치안정, 셋째도 정치안정”이라며 “(그래야) 국가가 걸어갈 수 있다.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가겠다. 화해와 소통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은 물론 미래를 활짝 여는 정당으로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 포항 남·울릉에서 당선된 박명재 의원도 이 자리에 참석해 “지역 발전과 더불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새누리당이 국민정당, 정책정당으로서 국민의 행복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헌신과 충정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국회 복귀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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