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영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 헬기보유 국가기관(5개)·업체(30여개)에 대한 긴급 안전대책회를 국토교통부 2차관 주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6일 발생한 LG전자의 헬기사고를 계기로 헬기를 보유·운영 중인 국가기관 및 민간업체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국토교통부장관의 안전당부사항을 전파해 헬기의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 안건으로는 ▲LG전자 헬기 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향후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분야를 재점검해 근본적으로 보완 ▲안개·폭우 등 악 기상시 무리한 운항 금지 및 운항규정·정규규정 준수 철저 ▲도심 및 인구밀집지역을 운항하는 승무원에 대한 특별교육 실시 등이며, 국민 소득수준 향상으로 최근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항공레저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하기 위해 대한민국항공회 및 산하단체(8개)와의 회의도 개최해 레저항공안전 강화방안을 논의 했다.
국토교통부는 헬기 안전운항 증진을 위해 현행 기준을 보완하고 새로운 안전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올 8월부터 수행중이며, 산림청을 비롯한 해양경찰청, 중앙119, 경찰, 서울시 등 5개 국가기관 헬기의 안전관리 지원을 위해 국가기관 안전컨설팅도 실시해 운항관리체계 개선 등 55개 개선사항을 해당기관에 권고한바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결과와 현재 실시중인 헬기업체 특별안전점검의 결과 등을 반영, 헬기안전종합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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