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경영 정상화 위해 특수선 쪽에 주력할 계획
[에브리뉴스] 채권단 자율협약에 따라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STX조선해양이 또다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선다.
STX조선해양은 서울 남대문로 서울사무소 기능을 대부분 진해조선소로 옮기기로 하고 지난 18일부터 임직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서울사무소는 해양 영업, 기술 영업, 조선 영업, 설계, 재무 등의 기능을 맡고 있는데 일부를 남겨놓고 대부분 진해로 이전을 하기로 했다"며 "진해 이전을 앞두고 직원 개개인에게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축 인원은 서울사무소 100여 명을 포함해 전체 직원의 절반에 육박한다.
STX조선해양은 직원들이 퇴사할 경우 수개월치 급여를 위로금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STX조선해양은 강덕수 회장에서 류정형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 뒤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중형 유조선과 벌크선, 해양지원선, 해군선 등 특수선 쪽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STX그룹은 지난 9월9일 열린 이사회에서 강덕수 회장 사임을 결정하고, 채권단이 추천한 류정형 STX조선 부사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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