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朴대통령 국정지지율 56.8%…“강기정 사태-국정원 댓글로 주 후반 하락”
[에브리뉴스=최신형 기자]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으로 대치 정국이 한창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도 지난주 대비 0.1%P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당분간 횡보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11월 셋째 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3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 상승한 56.8%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층은 지난주와 동일한 35.5%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추세와 관련해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로 주 중반까지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시정연설 직후 벌어진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요원의 폭행 책임공방, 추가로 밝혀진 국정원 선거 댓글 소식으로 주 후반 하락세로 돌아섰다”라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에선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2.4%P 상승한 48.1%로 1위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같은 기간 0.4%P 하락한 26.1%로 조사됐다. 양당 격차는 22.0%P로 벌어졌다.
이어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 소송으로 위기에 처한 통합진보당이 2.4%로 3위, 정의당이 1.9%의 지지율로 그 뒤를 이었다. 무당파는 같은 기간 1.9%P 하락한 19.3%로 나타났다.
한편 <리얼미터>의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8일∼2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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