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왕십리~수원간 복선 전철 전 구간이 완공됐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왕십리~수원간 복선전철 사업이 완공돼 오는 30일부터 전 구간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분당선 연장 복선전철은 지난 2002년 착공해 2007년 오리~죽전(1.8km), 2011년 죽전~기흥(5.1km), 2012년 기흥~망포(7.4km), 왕십리~선릉(6.8km) 구간이 단계별로 개통됐다. 이번에 완공되는 망포~수원(5.2km) 구간까지 합하면 수원에서 왕십리까지 총 19.5km 구간이 완전 개통되는 것.

이 전철을 이용하면 수원역에서 기흥까지 20분, 성남 정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할 경우 강남까지 55분이면 도착하는 등 수원-용인-성남 지역간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왕십리역에서 수도권 북부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수원역에서는 겅부·호남선 열차 이용과 함께 2015년 말 이후부터는 KTX 열차 탑승을 위해 수서역으로 갈 수 있다.

또한 전철은 출퇴근 시간대 6.3분, 평상시 13.8분 간격으로 하루 216회 운행될 예정이며, 서울 지하철 2호선(선릉역), 9호선(삼릉역), 7호선(강남구청), 5호선(왕십리)에서 환승도 가능하다.

한편 개통식은 29일 오후 3시 수원올림픽공원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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