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차기 대선주자, 안철수>문재인>손학규 順
野 차기 대선주자, 안철수>문재인>손학규 順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3.12.16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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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安 22.7% VS 文 14.3%…여권 차기 대선주자 1위는 김무성

▲ 안철수 무소속 의원.@Newsis

[에브리뉴스=최신형 기자] 범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안철수 신당 지지율도 제1야당인 민주당보다 11.4%p 높게 나오면서 안풍(安風-안철수 바람)이 태풍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1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주간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안 의원은 지난주 대비 1.1%p 상승한 22.7%를 기록하며 변함없이 1위에 올랐다.  

최근 대선 회고록 <1219 끝이 시작이다>를 출간한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같은 기간 2.0%p 하락한 14.3%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지만, 안 의원과의 격차는 8.4%p로 벌어졌다.

이어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9.5%)과 박원순 서울시장(7.9%)이 3∼4위를 각각 기록했다.

안철수 신당 지지율도 민주당보다 10%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신당 창당 시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3.9%(전주 대비 1.1%p)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안철수 신당(24.4%)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민주당(13%) > 통합진보당(2.1%) > 정의당(1.7%) 등의 순이었다. 이 경우 무당파는 13.1%로 나타났다.

기존 정당만을 대상으로 한 지지율 조사에선 새누리당(48.8%) > 민주당(20.6%) > 통합진보당(2.9%) > 정의당(2.1%)의 순이었고, 무당파는 21.9%였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선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10.4%(지난주 대비 0.1%p 감소)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같은 기간 0.9%p 상승한 10.3%로 오차범위 내에서 김 의원과 선두를 다퉜다.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8.7%) > 오세훈 서울시장(6.4%) > 홍준표 경남지사(4.2%)가 뒤를 이었다.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6%p 상승한 54.8%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1.1%p 하락한 38.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1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다.

한편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민주화와 민생살리기를 위한 입법간담회’에 참석해 민생법안 처리와 관련해 “정기국회 석달 정도가 지났는데 마지막 날 37개가 통과됐다”면서 “참담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에 대해선 “피의 숙청을 감행한 것은 지극히 비상식적이며 야만적인 행위”라며 “이 사건은 북이 얼마나 위험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상대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경제민주화 법안과 관련해선 거대 양당(새누리당과 민주당)을 동시에 비판하고 안보에 있어선 보수적인 스탠스를 견지, 중도층 포섭에 나서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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