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백해무익 주민투표 시민이 심판할 것"
민주당 "백해무익 주민투표 시민이 심판할 것"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8.01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봉민 기자] 1일, 민주당은 서울시가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공식 발의한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시급한 재난 복구에 집중하라”고 촉구하며 "백해무익한 주민투표 발의에 서울시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 오직 한사람만을 위한 주민투표에 서울시민이 볼모가 되고야 말았다”며 “수해 복구 및 재발방지 대책과 182억의 혈세를 낭비하는 백해무익한 주민투표 중 어느 것이 더 급한가”라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의 과욕과 정부 재난 대책의 실패로 인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최악의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입었고 서울 시장이 이들 피해 복구에만 전념해도 시간과 돈이 모자랄 판에 오세훈 시장의 관심은 온통 주민투표에만 쏠려있다”며 “오 시장이 가족의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은 서울시민들을 위해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이나 하고 있는지,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고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늘을 기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는 시민들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시장은 사실상 공석”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 서울시장이라는 직분을 이용하기 바쁜 정치인 한 사람만 있을 뿐”이라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난햇다. 아울러 “오세훈 시장은 자신의 정치적 꿈만을 위해 내달리는 정치꾼이 아니라 천만 서울시민의 상처를 보듬고 이들의 고통을 달래야 할 서울시장임을 자각하기 바란다”고 밝히고 “지금은 내년도 대권놀음을 위해 시장의 직분을 내팽개칠 만큼 한가한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은 “서울시당을 중심으로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한편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민투표에 불참하는 운동을 포함해서 시민들과 함께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해 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