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국 3개군과 장기임대주택 시범사업
LH, 전국 3개군과 장기임대주택 시범사업
  • 강완협 기자
  • 승인 2013.12.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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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괴산·전남함평·경북청송군 등과 기본협약 체결

▲ 좌로부터 이차관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박용철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박희만 LH 충북지역본부장, 안병호 함평 군수, 이재영 LH 사장, 임각수 괴산 군수, 송문근 청송 부군수, 유병열 LH 공공주택본부장, 홍성덕 LH 주택계획처장./사진제공=LH

[에브리뉴스=강완협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충북괴산), 전남함평, 경북청송 등 3개 군과 ‘행복마을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LH는 이들 3개군과 지난 27일 행복마을권 기본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행복마을권 사업은 전국 군 단위 중소 도시에 마을계획과 함께 장기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읍·면소재지에 LH가 최초로 적용하는 선 마을계획, 후 주택건설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지방도시에 건설하던 나홀로아파트 중심의 건설사업에서 벗어나 기존마을과 연계한 지역개발 및 소규모 맞춤형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장기임대주택은 보건복지, 행정, 교육문화시설 등이 갖춰진 읍·면소재지의 도보권내에 저층, 50~150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주택유형과 규모는 수요·설문조사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이 마을에는 장기임대주택 자격자가 입주하며 일정부분은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분들도 입주할 수 있다.

LH는 열악한 재무여건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지자체 및 관련기관 협업을 통해 농어촌 소도시에서도 큰 도시 못지않은 주거복지 혜택을 고루 제공받게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방도시는 지금까지 대규모단지 위주로 건설 공급돼 주위로부터 다소 환영받지 못하던 대도시의 임대주택단지와는 달리 수요가 있고, 많은 시·군에서 건설요구 있었음에도 적기 공급대응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3개 군은 각기 의회의 협조하에 사업비 10% 내외 상당의 보조금을 LH에 지급함으로써 용지매입과 마을계획 수립 등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이는 지자체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주택건설을 추진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서창원 LH 주택계획처 부장은 “이번 1차로 3개소의 시범사업에 이어 내년부터는 지역본부 주도하에 사업추진을 희망하는 지자체의 요청을 받아 사업대상지를 선정하는 공모제를 정례화해 전국에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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