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 선고로 족쇄풀린 “종박 이성헌” 전의원
무죄 선고로 족쇄풀린 “종박 이성헌” 전의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4.01.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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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행보에 관심 집중

▲ 이성헌 전의원이 지난 2011년 박근혜대통령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야기나누고 있다.@newsis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문용선)는 12월 27일 지난 2007년 8월 부산저축은행그룹의 경기도 용인 상현지구 아파트 개발사업과 관련해 1억여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등)로 불구속기소된 이성헌(55, 새누리당) 전의원에 대해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함으로서, 이성헌 전의원의 족쇄가 풀렸다.

2007년과 2012년 대선에서 당의 조직관리와 국민희망포럼을 이끌며 박근혜정부 출범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 받으면서도, 검찰과의 악연으로 박대통령 정부 출범에 함께하지 못하고, 1년동안 정치활동을 자제해 왔던 이성헌 전의원의 앞으로의 역할에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여의도 정가에서는 서청원의원, 김무성의원, 김재원의원, 윤상현의원 등 종박 의원들의 왕성한 의정활동과 연계해, 원외 원조 종박인 이성헌 전의원 또한 박대통령과 정치철학을 같이 하는 정치인으로서 그동안 발목을 잡고 있던 족쇄가 풀림으로서 당청 어디서든 일정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누리당 당관계자는 “박근혜정부 출범당시 청와대 정무수석 후보로 거론되던 종박 이성헌 전의원이 정무기능과 홍보기능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정부에서 일정 역할을 담당할지 아니면 재보궐선거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 이성헌 전의원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 동행을 일각에서는 정치 운신의 폭을 넓혀 가는 재출발점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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