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전망
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전망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4.01.04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newsis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올해 6.4지방선거 중 대구시장 선거는 안철수 신당의 출현으로 새누리당 대 분열된 야권과의 다자구도가 예상된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새누리당 지지율은 70%를 상회하고 있으며,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도 민주당과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역대 선거에 있어서 대구는 새누리당의 절대 우세지역으로 ‘공천이 당선’이라는 인식과 함께 밴드왜건(band wagon) 현상이 심화됨으로서, 본선보다 예선에서의 새누리당 경선 룰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주호영 의원은 3일 기자 간담회에서 “오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후보는 경선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혀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대구시장 경선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자천타천으로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들은 지역표밭과 당내인맥 다지기에 나섰고,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후보들은 지역 여론 추이를 살피며 출마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장 후보로 김범일 현 대구시장이 3선 의지를 밝혔지만 대구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전국 꼴찌를 유지하는 등 대구경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이며,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도전 또한 거센 상황이다.

주성영 전 국회의원도 제19대 국회의원불출마 선언 후, 박근혜 대통령 캠프 유세단장으로 활동하며, 제19대 총선에서는 시당위원장으로서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통해 대구시장 도전을 위한 주춧돌을 놓았다는 대구정가의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성매매의혹 사건이 비록 검찰의 무혐의로 내사 종결됐지만 대구 시민들의 뇌리에 어떤 이미지로 남아 있을지가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통과 관문의 큰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배영식 전 의원과 권영진 전 의원도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도되고 있는 낮은 인지도와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아울러 현역의원 중 조원진 의원은 대구시장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으며, 서상기 의원은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새누리당 대구정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19대 총선 당시 대구에서 출마했던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 정의당 이원준 대구시당위원장, 조명래 전 진보신당 대구시장 후보와 안철수 신당에서는 함종호 ‘체인지 대구’ 상임대표,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도 야권후보 또는 무소속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