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기자] LG유플러스의 전국 32G 무선데이터망에 2일 오전 8시부터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가입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미투데이에서 ID itsko님은 “3g만 안되는 게 아니고 음성통화도 안된는데 언론에는 음성통화는 된다고 언론플레이 왜 하나요? 그것 때문에 주위에서 전화 일부러 안받는 거 아니냐고 오해 받고 있잖아요.. 짜증”이라고 주장했다.
또 애니님은 “114 고객센터를 아예 막아놓으실꺼면..정말 공지문자라도 보내달라는 건의.. 정말 하고프네요. 폰 고장인줄 알고 저 켰다껐다 반복을 수차례나. 에효~”라고 답답해 했다.
소쿠라테스님은 “3시간 넘게 서비스 이용하지 못했으니 손해배상은 확실합니까? 본인들이 만들어놓은 약관에 나와 있다니 어떻게 배상할지 기대해보겠음”이란 글을 남겼다.
페이스북에서 도모씨는 “LG U+ 홈페이지에 사과 공지라도 띄워야 되는거 아닌가요? 아무 코멘트 없이 안되고 있으니 죽겠군요. 아직 파주도 안됩니다만...”라고 불만을 토로 하는 등 SNS를 통해 “빨리 복구해 달라”는 수천 건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90%복구된 상태”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복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너무도 갑작스럽게 당한 일이라 가입자들에게 제대로 문자메시지 등 공지를 못했다”며 “가입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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