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시급’ 가장 높은 곳은 어디?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시급’ 가장 높은 곳은 어디?
  • 강영철 기자
  • 승인 2014.02.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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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 평균시급 5,794원으로 강북권 보다 높아

▲ 작년 서울에서 아르바이트 최다 구인지역은 강남구로 나타났으며, 평균시급도 5,997원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newsis

[에브리뉴스=강영철 기자] 작년 서울지역 내 아르바이트 최다 업종은 음식점이었으며, 시급은 영업·마케팅분야가 7,792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다 구인지역은 강남구로 평균시급도 5,997원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알바천국,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서울의 아르바이트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알바천국사이트에 등록된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97개 업종 43만6,151건에 대한 분석결과를 5일 발표했다.

분석결과 채용공고 최다게재 지역은 강남구로 6개월간 총 5만8,714건의 아르바이트 구인공고를 냈고, 서초구가 3만311건으로 2위, 송파구가 2만7,446건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1~3위를 차지한 강남3구가 전체 25개 자치구 공고의 1/4 이상인 26.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집연령은 20~24세가 전체공고의 82.1%인 35만8,246건으로 상반기에 비해 8.1% 늘었으며, 다음으로 15~19세가 11.2%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결과 아르바이트 모집연령대가 상반기와 동일하게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청년들이 상당수를 차지함에 따라 근로계약이나 처우 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권리보호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모집업종은 음식점이 8만6,476건의 공고를 내 1위를 차지했으며, 편의점, 패스트푸드, 일반주점·호프, PC방, 커피전문점, 레스토랑, 배달 순이었다.

아르바이트생 평균시급은 강남권역이 5,675원으로 강북권역의 평균시급 5,632원보다 43원 높았으며, 강남·송파·서초 등 ‘강남3구’의 평균시급은 5,794원으로 강남권역 평균에 비해서도 119원 높았다.

▲ 서울지역 강북권역(14개구)/ 강남권역(11개구)청년 일자리 시급 현황(단위: 원)

서울시는 알바천국·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협력해 반기별 ‘서울시 아르바이트 현황’을 분석·발표해 아르바이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청년들이 적정한 임금과 대우를 받고 일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권익보호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분석결과를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보호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실행지역 선정 자료로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쓰고, 분석결과를 반영해 집중적인 캠페인과 아르바이트 청년무료건강검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작년에는 아르바이트 현황을 분석해 청년들의 권리보호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정책들을 실시했다”며 “올해는 아르바이트 청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업, 시민사회, 사업주들과 함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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