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u-보금자리론 11조9천억 ‘사상 최대’
작년 u-보금자리론 11조9천억 ‘사상 최대’
  • 강완협 기자
  • 승인 2014.02.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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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전년比 6.2%↑…이용자 평균 연령 39.7세

▲ 주택금융공사는 작년 한해 동안 주택담보대출인 ‘u-보금자리론’을 집계한 결과, 사상 최대인 11조9047억원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Newsis

[에브리뉴스=강완협 기자]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u-보금자리론’ 이용자의 평균 연령은 39.7세이며, 평균 대출금액은 1억8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u-보금자리론 이용자 10만72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u-보금자리론 이용자의 평균 연령은 39.7세, 대출기간은 15.8년, 대출금액은 1억800만원, 연소득은 3700만원이었다.

또 전용면적 85㎡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중소형 주택 비중은 90.1%로 전년도 89.2%보다 소폭 늘었으며, 비 수도권 비중은 50.7%로 전년도 50.3%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난해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2004년 공사 설립이후 최대치인 11조90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정부가 금리를 0.5~1% 포인트 낮춘 우대형 보금자리론을 3조5813억원 공급하면서 전년도에 비해 44.1%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공사측 설명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 1월 한 달 동안 보금자리론은 총 1689억원 공급돼 전월 대비 56.3%(3867억원→1689억원) 감소했다.

이에 대해 정정일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부장은 “이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최근 부동산 매매수요가 늘고 있어 앞으로 보금자리론 공급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이후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내집마련 수요자는 고정금리 대출을 이용하여 금리변동에 따른 장기적 이자손실 위험을 사전에 막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1월 우대형 보금자리론과 국민주택기금대출을 통합해 출시한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hf.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생애최초 대출은 7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가 주택구입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자세한 문의는 공사 콜센터(1688-81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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