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완협 기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500m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 선수에 대해 금메달 수상 만큼이나 연금과 포상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정한 연금과 포상금 규정에 따르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포상금 6000만원과 월 100만원의 연금이 지급된다.
은메달리스트는 포상금 3000만원 월 75만 원의 연금을, 동메달리스트는 1800만원의 포상금과 월 52만5000원의 연금을 받게 된다.
여기에다 메달 획득에 따른 포인트 10점당 500만원의 격려금도 있다. 메달 획득 포인트는 금메달은 90점, 은메달 70점, 동메달 40점이다. 그러나 2연패를 달성할 경우 50%의 가산점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이상화 선수는 지난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소치올림픽까지 2연패를 달성하게 돼 포인트 점수 135점을 획득, 포상금과 격려금을 합쳐 공식적으로 총 1억25000만원을 받는다.
그러나 여기에 정부와 각종 협·단체, 기업체 후원도 줄을 이을 전망이어서 포상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문화체육관광부가 6000만원의 포상금 계획을 밝힌데 이어 대한빙상경기연맹도 3000만원의 포상금 지급을 약속했다.
또 이상화 선수가 소속된 서울시청의 내규에 따른 포상금도 예정돼 있어 2억여원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하지만 연금은 한도가 100만원으로 정해져 있어 이번에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고 해서 2배로 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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