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9년 연속 세계 공항 1위…비결은?
인천공항 9년 연속 세계 공항 1위…비결은?
  • 강완협 기자
  • 승인 2014.02.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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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기관·업체 유기적 협업·서비스 개선 노력 동참이 원동력

▲ 인천국제공항이 공항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에서 2013년도에도 1위에 올라 2005년 이후 9년 연속 세계 최고공항의 영예를 안았다.@Newsis

[에브리뉴스=강완협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9년 연속 세계 최고공항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이 공항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2013년도에 1위로 선정돼 2005년 이래 9년 연속 세계공항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ASQ는 세계 1800여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운영협의회(ACI)가 매년 공항의 서비스 및 시설운영 분야 34개 항목(항목별 5점 만점)에 대해 이용여객 설문조사를 거쳐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인천공항은 5점 만점에 4.97점을 획득해 전 세계 공항 중 1위로 평가됐다.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항 및 중대형공항(여객 2500만~4000만 명) 부분 중 1위 공항으로도 9년 연속 선정됐다.

다만, ‘세계 최고 공항상’은 2012년도 수상분부터는 별도로 시상하지 않고 순위만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돼 인천공항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항상 및 중대형 공항상의 2개 부문에서 1위 공항상을 수여하게 된다.

인천공항의 이번 ASQ 9연패 배경에는 셀프체크인과 자동출입국 심사 등 IT·BT기술 활용을 통한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하고, 출국과 입국수속시간은 국제기준(출국 60분, 입국 45분)보다 3배 이상 빠른 수준(출국 19분, 입국 11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김포공항은 중형공항(1500만~2500만) 부분에서 2010년 이래 4년 연속 1위 공항에 올랐다.

김포공항은 노후된 공항시설(국제선 1988년 준공) 등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으로 서비스 품질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선 제2주차장 확충(600면 증가) 및 주차관제를 구현하는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여객 만족도를 높였다.

공항 도착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 개선을 통해 출입국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안내·보안검색 등 고객 접점에서의 서비스 개선에 주력해 최신시설의 공항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박성진 국토부 항공정책과장은“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성공은 상주 정부기관 및 입주업체, 종사자들간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 것”이라며 “각 기관·업체가 유기적인 협업과 소통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개선 노력에 적극 동참해 온 것이 9연패와 4연패 달성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세계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은 오는 5월 2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ACI 세계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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