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제 식구 감싸기 위한 발뺌 뻔뻔하다”
“지경부, 제 식구 감싸기 위한 발뺌 뻔뻔하다”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8.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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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3일 민주당은 지식경제부 공무원들의 ‘룸살롱 업무보고’ 의혹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철저한 진실 규명과 해당 직원들에 대한 신속한 징계 조치”를 요구했다. 이날 논평 민주당은 “이번 의혹에 대해 지경부는 부인하고 있지만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에서 적발한 사항이고 ‘카드깡’ 수법과 허위출장서류로 1억여 원의 접대비를 마련했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나왔다”다며 “상황이 명명백백한데 제 식구 감싸겠다고 발뺌하다니 뻔뻔하기 이를 데 없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국토해양부 직원들이 지난 3월 30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자연친화적 하천관리 연찬회’가 끝난 뒤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아 논란이 됐었다”며 “최근 국민의 공복인 공무원들의 볼썽사나운 작태가 연이어 터지는가 하면 꼴사나운 제 식구 감싸기만 급급한 태도를 보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옛말이 떠오른다”고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경부 장관은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들지 말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해당 직원들에 대한 신속한 징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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