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6일 복지위 소집…기초연금 논의키로
여야 6일 복지위 소집…기초연금 논의키로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4.03.05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논의 재개 합의는 성공, 여야 의견차는 여전해 합의여부 불투명
▲ 새누리당 최경환(오른쪽부터) 원내대표,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기초연금법과 관련 논의를 위해 비공개 회동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Newsis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여야는 오는 6일 보건복지위원회를 열고 기초연금법안 처리를 논의키로 했다.

5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비공개 모임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초연금법안, 장애인연금법안, 기초생활보장법안 등 이른바 복지 3을 언급하면서 관련 문제를 조속히 결론 내고자 복지위를 가동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까지 국민연금과 연계해 10~20만원의 기초연금을 차등지급하는 방안을 내세웠다. 민주당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연계를 반대하면서 소득 하위70%20만원을 일괄지급할 것을 주장해왔다.
 
한편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기초연금 문제를 빨리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 장관은 정부와 야당 간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큰 차이가 없기도 하다“(정부안은) 후세대의 부담이 커지는 것과 재정 문제에 대한 걱정을 다 담으려고 노력했다는 점을 양해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 원내대표는 기초연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당초 박 대통령께서 전체 어르신들에게 20만원을 일괄 지급하겠다고 한 공약을 100% 이행할 수 없다면 (야당안대로) 70%로 줄여서 최소한의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노력과 성의를 다해야 하지 않느냐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지도부가 기초연금법안 통과를 위해 마지막까지 나섰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무산된 바 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