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조사단, '나로호' 사고 원인 규명 실패 왜?
한.러 조사단, '나로호' 사고 원인 규명 실패 왜?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1.08.04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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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한러공동조사단 1차회의 개최
[김덕녕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나로호 2차 발사결과에 대한 원인규명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에서 제1차 ‘한.러 공동조사단(FIG: Failure Investigation Group)’ 회의를 개최했다며 개최결과를 4일 밝혔다. 한·러 양국 정부((한)교육과학기술부/(러)연방우주청)는 계약 당사자인 항우(연)과 흐루니체프社를 제외한 외부 전문가들로 별도의‘한.러 공동조사단’ 을 구성해 나로호 2차발사 실패 원인을 규명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번 회의가 개최됐다. 이 조사단 위원(양측 전문가 각 16명으로 구성) 등 양측 전문가들이 참석한 제1차 FIG 회의에서 양측은 가능한 5가지 가설에 대해 종합적인 기술검토를 수행했다. 양 측은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패원인 규명의 단서가 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으나 자료의 불충분으로 합의된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으며,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양국이 자체적으로 작성한 원인 분석 결과 보고서를 교환하고, 추가 분석에 필요한 관련 자료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한.러 양국은 관련 자료의 제공 및 추가적인 분석기간 등을 고려해 제2차 FIG 회의를 9월말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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