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장 경선 ‘권역별 순회+원샷투표’ 확정
與, 서울시장 경선 ‘권역별 순회+원샷투표’ 확정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4.03.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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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 한 번 투표로 서울시장 후보 선출
▲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서울시당에 마련된 6.4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신청서 접수처에서 후보자들이 접수를 하고 있다.@Newsis

[에브리뉴스=박정은기자]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의 광역단체장 경선과 관련해 권역별 순회를 하되, 투표는 한 번에 하는 원샷투표를 실시키로 확정했다. 권역별 순회와 원샷투표의 이점을 모은 절충안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위)는 18일 밤부터 19일 새벽까지 심야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광역시, 세종시는 TV토론, 정책토론회, 타운미팅 등 다양한 방식의 합동선거운동을 실시한 뒤 한 차례의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현장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결정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열흘간의 경선 기간에 4차례의 TV토론과 3차례의 순회정책토론회를 실시한 뒤 430일 후보자 선출대회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정한다.
 
경기도 등 도() 지역은 TV토론과 지역별 정책토론회 등을 한 뒤 시군구 단위에서 후보자 선출대회 전날 투표를 실시한다.
 
이에 대해 김재원 새누리당 공천위 부위원장은 도 지역의 경우 지리적으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자기 지역에서 투표하도록 하는 전당대회 방식을 택했고, 서울을 비롯한 특별시·광역시는 한 곳에서 투표하도록 결정했다고 시·도별 경선방식 확정 배경을 설명했다.
 
원샷투표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선 투표를 여러 곳에서 하면 점차 엄청난 (세력)동원을 하는 등 부작용이 상당히 클 수 있고, 만에 하나 조그마한 부정행위가 있더라도 전체 선거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투표 관리상 (권역별 투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장 경선 방식을 놓고 경선 주자들사이에서 논란이 있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지지세 과시를 위한 동원 등 부작용을 우려하며 권역별 순회경선에 반대해 왔다.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경선 흥행몰이 효과가 떨어지고 참여율이 감소될 것이란 점을 들어 원샷투표방안에 반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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