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웃고’ 안철수 ‘울고’…지지율 희비
박근혜 대통령 ‘웃고’ 안철수 ‘울고’…지지율 희비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4.03.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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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하락세…정강정책 등 노선갈등 속 지지층 분산
▲ 박근혜 대통령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Newsis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61.6%를 기록해 60%대에 진입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둘째 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56주차 지지율은 61.6%를 기록해 전주 대비 2.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얼미터 주간 집계상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한 수치다.

리얼미터는 “끝장토론 등 규제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정수행을 묻는 문항에는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p 감소한 29.8%로 나타나 작년 9월 이후 27주 만에 20%대로 내려갔다.

반면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1.4%p 상승한 49.6%, 새정치민주연합은 2.4%p 하락한 34.8%를 기록해 14.8%p 격차를 보였다. 이는 지난 주 격차인 9.5%p 에 비해 5.3%p 더 벌어진 것. 이어 정의당이 1.4%, 통합진보당이 1.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파는 12.4%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를 묻는 문항에서도 새누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48.1%,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32.1%로 나타나 16.0%p 격차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새누리당 45.9%, 새정치민주연합 37.3%로 새누리당이 8.6% 높게 나타났고,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5.3%, 새정치민주연합 34.3%로 새누리당이 10.9%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리얼미터는 “민주당과 안철수 위원장 측 새정치연합의 신당 창당 및 통합 과정에서 정강 정책을 비롯한 노선 갈등이 불거지면서 (야권)표심 분산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3월 17일~21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이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응답률 6.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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