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통합효과를 본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새누리당과의 지지율 차이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 안철수 의원이 어떤 해법을 들고 나올지에 대해서도 주목된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4년 3월 둘째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주보다 2.4% 하락한 34.8%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1.4% 상승한 49.6%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당 격차는 지난주 9.5%에 비해 5.3% 증가한 14.8%로 벌어졌다.
통합신당의 지지율 하락은 통합으로 인한 지지율 반등 효과가 줄어들고 정강정책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양측이 마련한 정강정책 초안을 놓고 불협화음을 냈다.
정강정책 초안에 ‘6·15와 10·4 선언 계승’ 등의 내용이 빠진 것과 관련, 민주당 내에서 반발이 일었다.
새정치연합 측은 “6·15 남북공동선언이나 10·4 남북정상선언을 존중하지 않아서 뺀 것은 아니”라며 서둘러 진화했지만 잡음이 일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지지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지지율 하락세를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어떻게 돌파할지 주목된다.
네티즌들은 “안철수 지지율, 통합효과가 사라졌나” ‘안철수 지지율, 완전통합하면 다시 올라가겠지“ ”안철수 지지율, 방법이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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