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LF쏘나타 ‘후폭풍’…중형 중고차 시장 ‘술렁’
신형 LF쏘나타 ‘후폭풍’…중형 중고차 시장 ‘술렁’
  • 강완협 기자
  • 승인 2014.03.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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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고차값 전월比 평균 2.17% 하락…구형 쏘나타 하락 두드러져

▲ 신형 LF쏘나타가 출시되자 마자 중형 중고차 도매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는 등 중형 중고차 시장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Newsis

[에브리뉴스=강완협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LF쏘나타가 출시되자 마자 중형 중고차 도매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는 등 중고차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28일 중고차 가격비교 사이트 차넷이 발표한 ‘3월 중·대형 중고차 도매시세’에 따르면 중형차 도매 시세는 전월대비 평균 2.17% 떨어졌고, 대형 중고차 역시 2.14% 하락했다.

이는 중형차중 가장 인기있는 쏘나타의 신형 이슈로 다른 중형차 모델이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아 K5의 경우 전월보다 1.17% 하락한 값에 거래가 진행되고, 르노삼성 뉴 SM5도 2%대 가격이 떨어졌다.

현대 YF쏘나타의 경우 중형차중 가장 높은 3.32% 하락했다. 구형 모델인 NF쏘나타의 중고사 시세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YF 및 NF 쏘나타 보유 고객의 경우 중고차를 팔려고 계획한 사람이 있다면 LF쏘나타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전 중고차를 내놓는 게 좋다.

대형 중고차의 도매 시세의 경우 2011년식 대형차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유지비 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판매량이 부진했던 한국GM 알페온은 중고차 시세가 전월 대비 2.23% 하락했다. 특히, 한국GM이 알페온과 동급인 쉐보레 임팔라 도입을 고려중이어서 알페온의 단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현대 그랜져HG와 르노삼성 SM7은 각각 69.5%, 60.3%의 높은 잔존가치를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차넷 관계자는 “현재 중고차 성수기 시즌이지만 시세는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신차 출시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따뜻한 4월이 되면 소폭 향상이 기대되고 여름 휴가철 전 까지는 안정적으로 유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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