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완협 기자]

삼성SDI는 31일 공시를 통해 제일모직을 흡수합병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확정할 계획이다.

합병비율은 두 회사 주가 등을 고려한 회계법인의 회계실사를 거친 뒤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자사의 2차 전지 및 디스플레이 사업과 제일모직의 소재사업의 전문역량을 기반으로 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이번 합병으로 삼성SDI는 삼성그룹내에서 자산 15조원, 매출 9조5000억원(작년말 기준), 시가총액 10조원, 직원 1만4000명 규모의 거대 계열사로 재탄생하게 됐다.

한편, 제일모직은 1954년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탄생한 지 60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강완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