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서남수 교육부장관의 황제주차가 도마 위에 올랐다. 장관실에서 내놓은 해명을 내놨지만 논란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반도의 교육부장관 클라스’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서남수 교육부장관을 태우는 신형 에쿠스 차량이 주차장 3칸을 독차지한 ‘황제식 가로 주차’ 모습이 담겨 있다.

서 장관은 이날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 3곳을 돌며 자유학기제와 돌봄교실, 특성화교육 실태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실 관계자는 “장관께서는 학교 현관에서 내린 뒤 건물로 들어가 차량을 가로 주차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주차 공간이 여유로워 승·하차 편의 등을 위해 널찍하게 댄다는 게 그렇게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서남수 교육부장관의 주차행태를 여러 언론에서 보도했다”며 “일명 황제주차라고 하는데, 장관이 높은 자리는 맞지만 자동차까지 장관 행세를 하는 건가”라며 비판했다.

또다른 네티즌도 “운전기사의 잘못을 서남수 장관과 연결짓는게 무리라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타고 내릴 때 주차해 놓은 것을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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