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여의도에서 바라본 대구 경북의 정치
대구 경북 정치, 유아독존(唯我獨尊) 의식과, 근시안(近視眼)적인 시각을 접어야 미래가 있다.
대한민국 정치 중심에서 외곽으로 전락해버린 TK, 새누리당 본당을 자처하면서도 7.30 전당대회에 대구 경북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의원 후보 한명 못내는 침통한 현실 가운데, 6.4지방선거에 대구에 국회의원 중 맏형격인 3선 의원이 시장으로 출마하고, 경북에선 전국 유일 3선 단체장이 출마하여 자기들만의 리그를 하고 있다.
대구 경북에는 친박을 자처하는 국회정보위원장이 대통령까지 나서 협조를 요청했던 원자력방호방제법 국회통과를 내팽개치고 대구시장으로 출마해야 하고, 8년도 모자라 12년을 도지사 집권을 해야 할 만큼 인물이 없냐고 묻는 정치담당 기자들 물음에 무어라고 답할 것인가?
이것이야말로 TK 정치인들의 유아독존이며 근시안적인 시각이 아니고 무엇으로 답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대구경북 시도민은 이러한 과정을 새누리당 후보가 결정되는 순간 모든 것을 잊고, 아무 문제 없다는 듯 높은 지지율로 당선시킨다.
새누리당 공천이 당선!
언제까지 계속 할 것인가? 반복되는 이러한 현상들이, TK 정치인들의 오만과 독선을 시도민 스스로가 자초하는 것인가! 아니면 지역 언론들의 세뇌의 영향일까?
대구 경북이 얼마나 더 추락해야 정치인들과 시도민들이 미래를 위한 정치적 판단을 할 것인가? 대구 경북의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이젠 전망조차 어둡기만 하다.
지역의 정치지도자들을 통해 비전을 꿈꾸던 대구 경북의 시대는 이대로 끝날 것인가? 경험하지 않아도 전망할 수 있는 대구 경북의 미래, 얼마나 더 비참해져야 무엇이 진정으로 TK에게 필요한 정치인지를 알게 될 것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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