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3명 여론조사 재실시 …남경필 대항마 뽑는다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오는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경선구도가 양자대결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남경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3명(정병국·원유철 의원, 김영선 전 의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경선후보를 현재 4명에서 2명으로 압축키로 하고 이번 주말 3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밤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재원 공천위 부위원장은 회의 직후 "세 후보의 요구를 받아들여 중앙당 공천위가 외부 여론조사 회사 두 곳을 선정, 세명 중 가장 지지율이 높은 후보자를 선정키로 했다"며 "여론조사는 주말에 진행하고 7일 오후 3시30분에 개봉해 발표한다"고 말했다.
다만 "내일(4일) 세 후보자의 대리인을 불러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안에 있을 뿐만 아니라 미세한 차이가 있어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토록 하고, 특히 두개 여론조사 회사 순위가 다를 경우 합산 평균으로 결정할 것을 요청해 수락하면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들 3명 후보는 전날 긴급 회동을 갖고 여론조사 등에서 상당한 우위를 보이는 유력 주자인 남 의원과 맞붙을 경선주자를 선정하기 위해 당 공천위가 여론조사로 경선후보를 2배수로 압축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진감 넘치는 경선과 경선흥행을 위해서는 2자 구도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당 안팎에서 많았으나, 앞서 컷오프 심사 당시에 3명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가 비슷하게 나와 결국 4인으로 최종 압축한 바 있다.
이에 유력한 경선 주자인 남 의원에 맞설 후보가 과연 누가 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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