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지난달 26일 발생한 SK커뮤니케이션즈 ‘네이트’, ‘싸이월드’ 해킹 사건과 관련해 국내 유수의 컴퓨터 보안업체인 ‘이스트 소프트’의 알툴즈 프로그램이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4일 이스트소프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트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과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사건에 알툴즈 프로그램이 사용된 것이 맞다”며 “지난달 19일 해당 악성코드의 존재를 확인 있고 3일 이 악성코드가 알툴즈 제품의 보안 취약성 때문이라는 것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알툴즈-공개용’”이라며 “그 중에서도 ‘알약’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보안업체로서 당사 제품에 이러한 보안상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안제품을 판매라는 업체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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