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 확정…427표차로 박완수 제쳐

홍 “본선서도 압승해 당원·도민 기대 부응하겠다”

▲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자 선출대회가 14일 오후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홍준표 현 지사가 후보로 확정된 후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Newsis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홍준표 현 도지사가 오는 6·4지방선거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14일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실내체육관에서 경남지사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어 박완수 전 창원시장, 홍준표 현 지사 등 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합산 결과 홍 지사는 52.5%(4천506표), 박 전 시장은 47.5%(4천79표)로 나타나 홍 지사가 후보로 선출됐으며, 표 차는 427표였다.

구체적으로 전날인 13일 대의원, 당원, 일반 국민 등 1만여 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에서 홍 지사는 51.7%, 박완수 전 시장은 48.3%를 얻었고, 지난 12~13일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 후보 적합도는 홍 지사가 55.5%, 박 전 시장이 44.5%로 나타났다.

홍 지사는 수락인사를 통해 “본선에서도 압승해 당원 및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향후 경남 50년을 준비하는데 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