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S. doctor 김] 6.4지방선거 ‘후보들을 위한 제언’
대한민국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비통함에 빠져 있고, 선거 캠페인은 물론 선거 이야기도 꺼내기 힘든 상황에서 6.4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가슴도 타들어 가고 있다. 특히 정치신인들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위기 가운데 해법이 찾는 몇 가지 방안을 제안 드리고자 한다.
◇ 빅데이터를 분석하라
선거가 40여일 남았다. 시간은 멈추지 않으며 선거는 연기되지 않을 것이다. 선거 캠페인은 계속되어야 한다. 후보자들의 초조한 마음에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 선거운동이라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바로 이 시점 ‘선거는 과학이다’라는 단어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유권자와의 접촉 만큼이나 중요한 선거행위가 선거구의 빅데이터 분석이다. 유권자의 정치성향, 과거 투표성향, 연령별 분포도, 지역현안사업, 여론주도 층 분석 등 너무나 많은 데이터들을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기획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분석한 자료들과 전략들에 대해 Feedback을 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학교가 없는 선거구는 없다, 국가적 재난상황에 맞는 ‘맞춤형 선거전략’이 행해져야 할 것이다. 선거는 이성적 투표 보다는 감성적 투표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선거전략의 수정도 기획해 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 선거는 전문성이 요구된다.
이론에 휘둘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진도 현장에서도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emotely-Operated Vehicle·ROV), 무인탐사 로봇 '크랩스터'등이 투입 되었지만, 머구리 잠수부들의 맹활약을 보지 않았는가.
이것은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선거 전문가가 정확한 타임에 적절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의 문제인 것이다. 후보자의 경력이 화려하고 재원이 충분해도 결국 선거참모들의 역량이 뒷받침 될 때 성공적인 선거 캠페인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연대하라
여야 경선 탈락자들과 연대하고 단일화 하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제3의 후보들의 지지자들을 흡수하는 선거 전략을 구사하여 당선되었다. 선거에서 낙선의 눈물을 모르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
몸을 낮추고, 상대의 의견을 수용하여 승리하라 해결은 그 다음 문제인 것이다.
공직선거법을 위배하면서 하자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상기의 내용들은 후보자면 누구나 알고 있지만 다시한번 생각해보자는 의도이다.
25년간 실전 경험과 정치컨설팅을 해온 전문가로서, 후보자님들께 꼭 당부하고 싶은 경험담이라는 것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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