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강운태, “경선방식 확정해 달라” 다시 불붙는 경선룰 전쟁
이용섭·강운태, “경선방식 확정해 달라” 다시 불붙는 경선룰 전쟁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4.04.27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선방식 확정·윤장현 지지 5인 조치 등 중앙당 압박
▲ 지난 2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시장 후보 공모에 참여한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국회의원,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 세 후보간 치열한 공천경쟁이 시작됐다.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경선 주자인 이용섭·강운태 후보는 27일 긴급 회동을 갖고 중앙당에 경선방식 확정 등을 요구하며 압박하고 나섰다. 또 이에 대한 조치가 30일까지 없을 경우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도 밝혔다.

세월호 애도 기간을 거쳐 조용히 경선을 재개하는 정치권에 다시 선거열기가 불붙고 있는 모양새다.
 
이용섭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6·4 지방선거 후보등록일이 임박했는데도 중앙당은 광주시장 후보경선에 대한 방법과 일정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광주시장 경선 후보인 저와 강운태, 윤장현 후보 3인이 긴급회동을 갖고 대책을 논의하려고 했지만 윤 후보의 불참으로 저와 강운태 후보만 만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중앙당은 광주시장 경선 방법과 일정을 조속히 확정하라”며 “윤 후보가 경선 참여를 선언했음에도 불구, 중앙당이 경선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은 전략공천이나 불공정경선을 위한 시간끌기로 간주한다”고 중앙당을 압박했다.
 
이어 “광주시장 후보 경선방법은 ‘여론조사 50%+공론조사 50%’로 하는 것이 후보 모두에게 용인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며 “일부에서 거론되는 ‘100% 공론조사’는 조직동원의 위험이 클 뿐 아니라 애도 분위기에도 맞지 않으므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불법경선을 조장한 5인의 국회의원은 광주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직 및 선거관리위원직을 사퇴하라”며 “이들이 사퇴하지 않음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중앙당이 경선부정을 묵인·방조하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3일 박혜자, 장병완, 임내현, 김동철, 강기정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이 윤장현 후보를 공개 지지한 일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 의원은 “저와 강 후보는 이같은 3가지 요구사항이 30일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대 결심을 할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