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전략공천 논란 계속될 것
[에브리뉴스=장민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이용섭 의원과 강운태 광주시장이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광주시장후보로 전략공천한 당의 결정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밝힌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는 두 후보가 단일화시 윤장현 후보를 20%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 전망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뷰앤폴>과 함께 지난 3일 만19세 이상 광주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장현 후보와 강운태·이용섭 단일후보 가상대결 시 강·이 단일후보가 22.3%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도 윤장현 후보는 38.1%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54.6%를 얻은 강·이 단일후보가 16.5%나 앞섰다.
또한 광주시민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에 대해 ‘찬성(35.8%) vs 반대(48.5%)’로 부정적인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5.7%).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도 ‘찬성(41.0%) vs 반대(46.9%)’로 반대의견이 5.9%p 더 높았다.
이번 리서치뷰 조사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19세 이상 광주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가중치 보정값을 줄이기 위해 1,126명을 무작위로 표집한 후 2014년 4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기준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1,000명의 표본 수에 맞춰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 응답률은 4.9%였다.
앞서 이 의원과 강 시장은 지난 3일 당의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대해 “밀실야합 공천”이라 비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리고 새정치연합의 텃밭이라 여겨지는 광주에서도 당 지도부의 결정과 반대되는 여론이 형성된 것이다.
이같은 당 안팍의 잡음 속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 후 개혁을 위해 전략공천을 도입한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부갈등을 어떻게 다스릴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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