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 국민대에서 시작된 홍역 집단 감염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민대학교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국민대에서 최근 홍역이 발병해 11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심 환자는 45명에 이른다.
홍역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백신 개발 이후 선진국에서는 발생이 현저히 줄었으나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전히 발병률이 높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홍역은 일상적인 접촉만으로도 쉽게 옮길 수 있어 대학가에 비상이 걸린상태다.
인근에 위치한 서경대, 성신여대 등을 중심으로 홍역 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거주지나 아르바이트 등의 생활반경이 넓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홍역이 발병한 만큼 보건당국은 확산 방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대도 학교 내 종합복지관 3층에 홍역진료소를 운영해 증상이 있는 학생들의 진료 협조를 요청했다.
홍역진료소는 질병관리본부와 성북구보건소 등 보건당국의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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