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안산시장 “탈당 후 무소속 출마…새정치 심판할 것”
김철민 안산시장 “탈당 후 무소속 출마…새정치 심판할 것”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4.05.1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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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권력에 줄 대지 않은 게 죄…안·김 공동대표 후회할 것”
▲ 김철민 안상시장@Newsis

[에브리뉴스=장민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6·4지방선거 안산시장 전략공천에 반발한 김철민 안산시장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한다.

광주시장 이용섭·강운태 예비후보가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단일화를 선언한 것에 이은 또 한 명의 무소속 출마선언에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김 시장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의 밀실 야합정치에 대항해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안산시장에 출마한다떳떳하게 당선되서 계파정치·밀실·야합정치로 학살공천을 감행한 새정치를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참사 피해지역인 안산시를 여론조사 등 경선진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 제종길 전 의원을 안산시장 후보로 전략공천 했다. 이에 김 시장은 안철수 공동대표 측 지분 챙기기라며 지도부 결정에 반발해왔다.
 
김 시장은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진도 사고현장에 내려가 참극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보살피는 틈을 타 날치기 공천을 강행했다“(나의) 죄라면 권력에 줄 대지 않고 힘 있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고개 숙이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 한가지 문제도 없는 제가 정밀심사대상에 포함되고 처단됐다사실을 왜곡하고 날조된 유언비어를 만들어 무차별적으로 확산시켰던 모 정치인께서는 비겁하기 짝이 없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 시장은 또 새정치연합 안철수·김한길 대표에게 조작된 유언비어가 뻔히 거짓인 줄 알면서도 그것을 빌미삼아 올가미를 씌워놓고 내 식구 챙기기에 성공하신 소감이 어떠냐오늘의 과오가 커다란 회한이 돼 돌아올 날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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