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수도권 여전히 어려워…당 신뢰부족·무능 통감”
최재천 “수도권 여전히 어려워…당 신뢰부족·무능 통감”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4.05.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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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통령 지키기 vs 野 국민 지키기 ‘선거 프레임’ 제시
▲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오른쪽).Newsis

[에브리뉴스=장민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여론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책임론의 목소리가 높지만 이와 관련해 자신들이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국회 당 대변인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을 기준으로 여야 후보 간 격차는 유리한 방향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 투표층에서 (저희들의 지지율은) 수도권을 기준으로 40% 약간 넘는 수준이다. 이 기준상으로는 어려운 선거라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서울의 무당층 조차도 약 37%가 대통령 책임이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해 분노하고 있음이 분명하지만 저희당에 대한 지지와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반대라는 투표 참여의지로 조직화되고 있지 못한 것 같다. 이것은 저희당의 신뢰부족과 무능에서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 여야 전략 구도에 대한 분석과 방향도 잇따라 제시했다.
 
최 본부장은 먼저 새누리당의 전략에 대해 정몽준 후보의 박원순 시장에 대한 이념공세·좌파공세, 그리고 남경필 후보의 대통령을 지키겠습니다’”발언을 예로 들며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이념과 세대를 자극시켜서 세월호 참사로부터 관심을 우회시키는 가운데 자신들의 핵심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응해 그는 세월호 심판론을 내세우며 어머니들의 분노(앵그리맘)를 이해하고 공감해 저희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키우고 학교를 보낼 수 있도록 민생에 대한 안전 공약과 정책노선을 견지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선거부터 새로 도입되는 사전선거제에 대해 최 본부장은 사전투표제를 모른다는 분들이 서울 34.5%, 경기도는 무려 37.8%”라“(이는) 헌법상 선거관리를 책임지는 선관위의 책임방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 530, 531, 64일이라는 세상을 바꾸는 세 번의 기회를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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